현대커머셜 상용차금융시장 선도

현대커머셜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 상용차(버스ㆍ트럭 등) 금융 시장의 우위를 점하며,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은 지난 2007년 설립된 현대ㆍ기아차 그룹의 계열사로, 기업여신금융과 투자금융 및 버스나 트럭 등의 상용차 금융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금융기업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용차 금융 시장를 선도하는 현대커머셜이 사업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특화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버스나 트럭 등의 상용차와 건설장비 대출상품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 상환면제 서비스'를 시행하는가 하면 고객들의 상환여건을 고려한 '스마트 상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출금 상환면제 서비스는 현대커머셜의 대출상품을 통해 신차를 구매한 고객이 보험 가입기간 동안 불의의 사고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잔여 대출금의 상환을 면제해준다. 단 차량의 도난 또는 차량가액의 80%를 초과하는 수리비용이 발생한 경우에 해당된다. 스마트 상환 프로그램의 경우 대형 트럭이나 버스 운용 고객들을 위해 산업 경기나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비수기와 성수기의 차등상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전문 대출상품인 트루 파트너스론(True Partner's Loan)'을 출시,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에 설비운전과 시설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상품으로 대출금리는 최저 연 7.5%부터 기업의 신용도와 담보 등에 따라 결정한다. 대출기간은 12∼36개월이다. 아울러 항공기와 선박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장비의 리스 금융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산업 리스 서비스는 리스 물건의 종류에 따라 최장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며, 적용 금리는 고객의 신용도와 보증금 예치비율, 기업의 사업계획 등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고객의 편의를 위해 기계설비의 구매자금뿐만 아니라 관세나 통관비용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용차 고객들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 고객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개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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