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소프트웨어(SW) 단순 판매법인이었던 더존비즈온에 대해 MIS 솔루션 개발업체인 더존디지털웨어와 IFRS(국제회계기준) 솔루션 개발업체인 다존다스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소프트웨어 패키지 개발ㆍ판매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동준 애널리스트는 "구(舊) 대동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우회상장했던 더존비즈온은 이번 더존IT그룹 주력 3사의 통합을 통해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패키지 개발 및 판매업체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더존IT그룹의 판매법인으로 시가총액이 30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합병과 함께 시총 2000억원대의 초대형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그는 "특히 올해 세제개편안 확정과 함께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행이 2010년부터(개인사업자는 2011년) 시행될 예정인데 2011년부터 국내상장기업에 대해 IFRS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더존다스로 인해 대표적 정책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애널리스트는 합병 성사 여부 추이에 주목해야 겠지만 일단 ▲더존비즈온은 저평가 메리트를 보유한 소프트웨어 대표주라는 점 ▲IFRS 의무도입에 따른 정책 수혜주라는 점 ▲코스피 이전 및 시총 증가 효과로 투자자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 ▲합병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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