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시행된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 대해 문제와 정답의 이의신청을 심사한 결과 추리논증 영역 34번 문항은 정답이 없는 것으로 결론, 수험생 모두 맞는 것으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의신청은 총 113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단순 의견개진,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111건으로 31개 문항에 대한 것이었다. 평가원은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이들 문항을 재검토한 결과 30개 문항에대해서는 문제나 정답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경매 방식에 대한 설명 중 옳은 진술을 고르도록 한 34번의 경우 당초에는 ②번이 정답으로 발표됐으나 검토 결과 ②번의 진술도 옳다고 볼 수 없어 아예 정답이 없는 것으로 처리키로 했다. 평가원은 31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 및 답변 내용을 이날 오후 5시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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