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DBS 그룹 홀딩스는 인도의 스왑금리가 기준금리 상승 리스크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DBS의 젠스 라우스케 스트래티지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중앙은행(RBI)은 경기가 회복됐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현 3.25%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출 규모가 낮은 증가률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은행들간의 오버나이트 금리도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우스케 스트래티지스트는 "스왑(금리) 상승은 오버나이트 금리가 곧 오를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은행들의 과도한 유동성으로 대출이 늘어날 때에만 발생한다"며 "올해에는 둘 중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1년 스왑금리는 1년래 최고치인 4.39% 수준인 반면 오버나이트 금리는 3.2%이다. 오버나이트 금리란 초단기 달러 대출금리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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