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 이모저모] 안선주, 벌침 2방 '앗! 따가워'

안선주가 넵스마스터피스 둘째날 16번홀에서 버디퍼트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안선주(22ㆍ하이마트)가 두차례나 벌에 쏘였는데. 안선주는 22일 제주 더클래식골프장(파72ㆍ64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5억원) 둘째날 경기에 앞서 연습을 하던 중 벌에 왼쪽 허벅지를 쏘였다. 안선주는 응급처치를 받은 후 라운드를 돌았다. 선두로 출발한 안선주는 그러나 2타를 줄이는데 그쳐 1타 차 공동 3위(8언더파 135타)로 밀렸다. 안선주는 경기 후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는 걸을 때마다 쓰리고 아팠다"면서 "올 시즌 막판에 무너져 우승기회를 두차례나 놓쳤다. 이번에는 좀 더 잘 하려고 했는데 이런 일을 당해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안선주를 밀어내고 리더보드 상단에 오른 선수 중 한명은 이날만 8타를 줄인 박인비(21ㆍSK텔레콤)다. 박인비는 이름에서 비(Bee)가 벌을 연상시키는데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둬 미국에서는 '여왕벌'이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안선주가 하루에 2방의 벌침을 쏘인 셈이다. 제주=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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