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前대통령국장] 수첩, 지갑 등 유품 공개(상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일기에 이어 생전에 쓰던 각종 물품이 공개된다.22일 오전 최경환 비서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개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평소 아끼며 몸에 지니고 다녔던 유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품은 돋보기, 구두, 지팡이, 만년필, 수첩, 지갑과 김 전 대통령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할 당시 입고 나갔던 양복이다. 외출할 때 쓰고 나갔던 모자와 붓, 벼루, 먹, 낙관을 비롯해 이희호 여사가 뜨개질한 양말과 벙어리 장갑 등도 함께 공개된다.먼저 언론에 공개되는 김 전 대통령의 유품은 이후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을 위해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인터넷과 책자를 통해 공개된 김 전 대통령의 일기는 추가로 20만부를 인쇄해 조문객들에 제공할 방침이다.최경환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의 일기를 먼저 2만6000부 인쇄해 빈소와 전국 분향소에서 배포했다"며 "하지만 그의 마지막 자취를 직접 보고 싶다는 조문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추가 제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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