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수세 유입…코스피 상승폭 확대

개인·외인 매도 물량 여전…기관, IT 중심 순매수

전날 코스피 시장을 울린 프로그램 매매가 이번에 다시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오전 9시55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162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0억원, 2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88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날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낸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기관은 특히 전기전자 업종을 적극적으로 쓸어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속속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8%) 오르며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1.6%)과 현대차(1.9%), 신한지주(1.02%), 현대중공업(1.0%), 현대모비스(1.19%), LG화학(1.48%), 삼성화재(1.67%) 등이 1% 상승대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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