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5년 만기의 3억 달러 유로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에 가산금리 357bp 이며, 주간사는 BNP 파리바(BNP Paribas),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UBS, 삼성증권이 참여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07년 4월, 3억 달러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Reg S 규정에 의해 미국 투자자를 배제한 채 신속하게 발행 규모의 5배에 달하는 14억 달러의 투자 수요를 창출한 것은 투자자들이 수협은행의 신용도 및 안정성, 향후 전망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권투자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80%, 유럽 20%이며, 투자자 구성은 자산운용사 49%, 은행 32%, Private Bank 15%, 기타 4%로 주요 대형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수협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존차입금 만기상환, 수출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및 녹색 성장 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 실물경제의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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