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에 대해 영업실적 개선 및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세계 석유화학경기 우려에도 불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것은 양호한 수익창출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성장성,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때문"이라며 "최근 실적개선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ABS/EP, 합성고무 등은 중동 증설리스크가 타제품에 비해 상대적은 낮은 제품군"이라고 밝혔다.
또 안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4845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4162억원) 대비 호전될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 가전 하향정책 영향을 받은 ABS와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된 합성고무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약 3845억원으로 전분기(3737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동안 실적부진으로 어려웠던 ABS/EP부문이 손익손기점에서 5~6%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합성고무도 중국 자동차 경기회복 영향으로 영업이익율이 전분기(1~2%) 대비 개선(10%)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반면 전지와 편광판이 포함된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외형성장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 및 판매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약 1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이 부문은 향후 판가하락 등의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나 최근 국내 LCD 패널의 가동률 회복 등을 감안하면 단가인하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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