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이 대학 문예창작학과 출신 손 미 씨(27·사진)가 최근 월간 ‘문학사상’ 신인상에 시 ‘달콤한 문’ 외 4편의 작품으로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손 씨의 시는 평가단으로부터 날카로운 언어감각과 과감한 상상력, 새로움을 향한 열정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이 학교 문예창작과 조교로 있는 손 씨는 지도교수인 김완하 교수에 이어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 스승과 제자가 같은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손씨는 “뜻밖의 당선소식에 울다가 웃기를 반복했다”며 “이제 마음을 담은 진짜 ‘시’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학사상’ 신인상의 역대 수상자는 양귀자 소설가, 윤대녕 소설가, 송수권 시인, 정끝별 시인 등이 있다.
시상식은 ‘이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김환태평론상’ 등과 함께 12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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