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정기적인 마사지로 자외선에 시달리는 두피와 모발을 관리할 수 있다.
자외선도 조심해야 한다.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거나 머리를 묶어 자외선이 닿는 부분을 적게 하는 것도 요령이다. 탈모예방 전용제품을 사용하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모발용 제품을 구해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름철에는 특히 모발이 건조해지기도 쉬워 헤어크림이나 로션, 에센스 등을 외출하기 전에 발라주면 코팅과 수분보호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두피타입에 맞는 올바른 두피 관리 = 땀분비가 많지만 직사광선에 의해 모발과 두피가 건조해지는 여름에는 탈지력이 약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땀과 함께 피지분비가 왕성해 두피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비듬이나 노화된 각질이 많은 경우에는 지성용샴푸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트리트먼트제나 에센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건성두피는 보습과 영양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건성두피용 샴푸를 사용하고 자연바람이나 드라이의 찬바람을 이용해 완전히 말린다. 헤어영양팩이나 트리트먼트도 주 1회 정도 곁들이는 게 좋다. ◆ 이미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면 =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어떤 이유에서든지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질 때는 탈모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이밖에도 두피에 뾰로지가 나는 등의 이상 현상이 보일 때도 마찬가지. 탈모를 겪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별 원인과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그에 맞는 대체요법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탈모가 진행된 후 사후 치유를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머리의 자가 치유력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기 때문에 진행 초기에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