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강동원, 영화 '의형제'서 호흡 맞춘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송강호와 강동원이 영화 '의형제' 주연배우로 최종 낙점됐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측은 5일 오전 "영화 '의형제'의 주연배우로 송강호, 강동원을 최종 캐스팅하고 5일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형제'는 지난해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한 장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강호가 캐스팅 돼 주목을 받아온 작품으로 최근 강동원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준비를 마친 상태다. 4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올 가을에 개봉할 예정으로 5일 국정원에서 한규(송강호 분)가 단독으로 작전을 지시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크랭크인한다. 송강호는 머리보다는 몸이 앞서는 인간미 넘치는 전 국정원 요원 이한규 역을, 강동원은 치밀하고 냉철한 북한 엘리트 공작원 송지원 역을 맡아 서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편 쇼박스 한 관계자는 "'영화는 영화다'로 신예감독답지 않은 노련한 연출력을 증명한 장훈감독과 칸느가 인정한 연기파배우 송강호, 그리고 충무로 최고의 스타배우 강동원의 만남 등을 살펴볼 때 흥행성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 나올 것으로 자신한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의형제'는 서울 한복판에서 의문의 총격전이 벌어진 뒤 6년 후, 국정원에서 쫓겨난 한규와 북으로부터 버림받은 공작원 지원이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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