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박예진 '휴식 충분히 못했지만 괜찮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KBS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 이어 MBC새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 역에 캐스팅된 박예진이 소감을 밝혔다. 최근 포스터 촬영을 진행하면서 박예진은 이요원이 연기하는 덕만공주(훗날 선덕여왕)의 쌍둥이 언니 로서 개성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박예진은 천명공주 역에 대해 "온유하고 차분한 성격의 인물이다. 덕만공주와는 쌍둥이 자매지만 여러 면에서 다르다. 무엇보다도 가족들이나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인물이다. 겉으로는 드러나지는 않지만 내재되어 있는 여성적인 강인함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괜찮다. 예능도 하고 드라마도 하면서 몸은 힘들지만 촬영 현장에만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힘이 솟는 걸 보면 꼭 체질같다. '선덕여왕'은 꼭 하고 싶은 작품이었고, 지금은 잘 해내고 싶은 생각뿐이다. 우선 인물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사극이다 보니 전체적인 극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나 역사나 극의 전개에 대해 공부하는 중이다. 시간이 좀 더 충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연기자 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예진은 "사실 사극은 현대극보다 의상이나 헤어나 야외 촬영 장소 등 여러 면에서 힘든 부분이 더 많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사극 연기를 통해서 배우는 점이 많다. 선배 연기자 분들도 많아서 옆에서 많이 배우게 되고 더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연기에 임하게 된다. 배우로서 사극을 연기한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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