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이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공사는 ▲유색 미끄럼 방지포장 4개소 ▲보행자 안전난간 155m ▲교통안전표지판 35개 ▲횡단보도 4개소 ▲보행자 잔여 시간 표시기 6개 설치 등 총 1억600만원 사업비를 들여 학생 뿐 아니라 시민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로 바꿨다. 특히 이 사업은 대부분이 주택가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통합표지판의 규격을 축소, 관리 개선과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기존 융착식 도로용 페인트의 미끄럼 발생, 마찰력 저하 등 문제점을 보완한 신기술인 라인업을 설계에 반영, 보호구역 안에 있는 차량 정지선과 횡단 보도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스쿨 존 개선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사업에 착수, 현황과 설문 조사 중간 보고회, 사업 설명회를 통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또 3월에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교통규제심의회에서 사업 내용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해 6월 안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지난해까지 6년간 총 30억7000만을 투입, 18개 초등학교와 5개 유치원의 스쿨 존 정비를 마쳐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을 지키고 있다. 이영구 교통행정과장은 “ 이미 사업이 완료된 학교에 대해서도 스쿨 존 기동반을 구성해 순찰을 강화,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