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본사부지, 114층 초고층 빌딩 선다

김쌍수 사장이 공기업 재원확보를 위해 내걸었던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114층 고층빌딩이 세워질 전망이다. 또 서초구 롯데칠성 부지와 은평구 수색역사에도 대규모 상업, 문화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만m2이상의 대규모 유휴 부지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용도변경을 원하는 토지 소유주로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1건의 제안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2012년까지 전남 나주로 이전할 한국전력의 본사 부지인 강남구 삼성동 7만9341m2에는 최고 114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2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되는 본사 부지 중 A블록에는 114층 랜드마크 빌딩과 함께 3개동이 지어질 계획이다. 오피스와 쇼핑몰, 스카이라운지, 비즈니스호텔, 갤러리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B블록에는 미술관과 콘서트홀 등 문화시설과 공공청사 등이 조성된다. 바로 옆 탄천을 끌어들여 워터프런트(수변)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며, 지하에는 코엑스몰과 연계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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