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탤런트 고(故) 장자연의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18일 일본에 체류 중인 고인의 소속사 김 모씨의 신병확보를 위해 일본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 오전 11시께 경찰청을 통해 일본 인터폴에 (김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등 중요 도피사범에 대한 인터폴 수배조치다. 일본 경찰청에서 수배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현지 인터폴은 김씨 수배에 나서게 되며 검거하는 즉시 한국 측으로 신병을 인도하게 된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김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요청을 법무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두고 검찰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김모씨는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상태로 지난해 12월 2일 일본 출국 후 현재까지 입국하지 않고 있다"며 "김모씨에 대해 체류국 상대로 인도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모씨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문건 내용에 대해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내용이 조작됐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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