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효과로 4분기에 깜짝 실적을 나타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신은주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39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80억원 대폭 상회했다"며 "4분기는 암모니아·요소 계열 제품의 비수기이자 유가 하락과 동반한 제품 가격 하락이 있었고 세계적 수요 둔화로 거의 모든 제품의 출하 감소가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매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영업마진은 15.1%로 전분기대비 5.0%p 개선이 있었다"며 "마진 개선의 이유는 요소 부문의 납품가격(내수)이 하반기 내내 유지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인 납사가격이 급락하며 스프레드 확대가 있었고 가성소다의 강세지속, 애니코트의 견조한 실적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1개월간의 정기보수 영향으로 4분기 실적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가성소다 강세, 고마진의 애니코드 물량증가 효과 반영과 요소부문의 이익기여로 인해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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