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MBC '라라라'로 2년만에 공중파 컴백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이소라가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전격 출연한다. 그녀가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의 출연은 지난 2007년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 이후 2년 만이다. 최근 '음악여행 라라라' 녹화에서 이소라는 MC 김구라에 뒤지지 않는 입담을 보여줬고, 노래할 때는 사뭇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음반 수록 곡 전체에 제목이 없는 이소라 7집 음반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중간에는 김구라, 장윤주, 윤건이 각자 앨범 타이틀 곡인 8번 곡 제목을 지어와서 이소라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장윤주는 죽은 그가 남기고 간 것들이란 의미로 '7th avenue 9th street 501호'라는 제목을 지어줬고, 윤건은 혼자 배낭 하나를 메고 여행을 떠나기 전 느낌이 들었다는 의미로 '인천공항 라운지 오후 4시'라는 제목을 지어줬다. 김구라는 '사후 70년'이라는 제목을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저작권이 사후 70년 동안 유지된다는 말을 빗댄 것이다. 이소라는 이날 녹화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바람이 분다'와 '그대와 춤을', 그리고 7집 앨범에 수록된 '8번 곡'을 불렀으며 함께 출연한 조규찬과 '난 그댈 보면서'와 Damien rice의 'Blower's daughter'를 듀엣으로 불렀다. 이소라가 출연한 '음악여행 라라라'는 오는 28일 방송된다. 이소라 7집은 출시 이후 꾸준하게 오프라인 음반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음반 판매차트 3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네이버 오늘의 뮤직에서는 이주의 앨범 전문가 평점에서 역대 앨범 평점 중 최고평점 기록하기도 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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