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머스크와의 추억"…대학 시절 여친, 생일 카드·목걸이 등 경매 내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의붓아들 대학 등록금 마련위해 경매 결심
사진 18장, 머스크의 앳된 모습 담겨

"머스크와의 추억"…대학 시절 여친, 생일 카드·목걸이 등 경매 내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대학 시절 여자친구가 머스크와의 추억이 담긴 애장품을 경매에 내놨다. 사진=RR옥션
AD


[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대학 시절 여자친구가 머스크와의 추억이 담긴 애장품을 경매에 내놨다.


12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1994년 머스크와 펜실베이니아대학 캠퍼스 커플이었던 제니퍼 그웬은 보스턴 소재 경매 플랫폼인 RR 옥션에 머스크와의 추억이 담긴 애장품을 내놨다. 경매 물품은 머스크가 직접 쓴 생일 축하 카드, 머스크가 나온 18장의 사진, 머스크가 선물한 금목걸이 등이다.


이중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품은 생일 축하 카드다. 머스크가 그웬의 생일을 맞아 선물한 생일 카드에는 "생일 축하해 제니퍼, 사랑하는 일론"이라고 적혀 있다. 현재 입찰가 1만달러(약 1379만원)다.


이번 경매에 나온 금목걸이는 머스크의 아버지인 어롤 머스크가 소유한 아프리카 잠비아의 광산에서 채굴한 에메랄드 석으로 만들어졌다.


그웬은 이 목걸이에 대해 "1994년 크리스마스 휴가 때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머스크 모친의 집을 방문했을 때, '사랑, 사랑, 사랑'이라는 메모와 함께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와의 추억"…대학 시절 여친, 생일 카드·목걸이 등 경매 내놔 머스크의 대학 시절이 담긴 18장의 사진에는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머스크의 앳된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RR옥션


머스크의 대학 시절이 담긴 18장의 사진에는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머스크의 앳된 모습이 담겨있다.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기숙사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그웬과 껴안고 있는 모습 등이다. 머스크가 책상 앞에 앉아 웃고 있는 사진은 입찰가가 1129달러까지 뛰기도 했다.


그웬은 외신 인터뷰에서 의붓아들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경매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가 “무척 야망이 있고 이상을 좇았다”며 “그가 뭔가를 해내리라는 것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웬은 “머스크가 다정했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애정 표현은 잘 안 했다”며, “그는 같이 있는 걸 좋아했고, 자신을 지지해 줄 누군가 곁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