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공군 협업 발굴 기술개발 과제 지원"

국방 분야 공동 협력체계 구축

자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공군과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체계의 기본방향은 공군이 보유한 실험환경을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하고 기술개발과제 발굴과 지원을 통해 사업화 및 공공구매에 이르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군은 항공작전, 항공기 정비, 기지방호, 작전지원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실험환경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은 이를 활용해 신규 기술개발 과제 도출이 가능하게 된다. 사업화를 위한 실전데이터를 확보를 통해 개발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도 가능하다.

기정원은 지난 5월 공군과 '국방 분야 중소기업 및 4차 산업혁명 기술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업을 통해 발굴된 총 6건의 기술개발 과제를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을 통해 연내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공군과의 협력이 공공혁신조달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재홍 기정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제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스마트 국방을 추구하는 공군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협력 기술개발 활성화와 공공구매 연계를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한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