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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비호감 경쟁’ 영향..무당층 높아진 정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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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비호감 경쟁’ 영향..무당층 높아진 정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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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 지지율이 동반하락 한 가운데,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이른바 ‘무당층’ 비율이 상승했다. 이번 대선이 ‘비호감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과 관련 있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4.7%로 직전 조사보다 1.9% 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도 39.9%로 1.0% 포인트 하락했다. 격차는 5.2%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이밖에 무당층 7.1%, 국민의당 6.4%,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4.9%, 기타정당 2.0% 순이었다.


특히 무당층의 경우 지난 조사 대비 0.7% 포인트 오른 것으로 오른 7.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9월 2주차(13.7%), 9월 4주차(7.9%), 10월 2주차(6.4%)로 대선이 가까워 올수록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다시 소폭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성별과 나이별로 살펴보면 ‘지지 정당이 없음’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여성(5.5%)보다 남성(7.0%)이 더 많았으며 20대(18~29세, 13.1%)에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39.4%), 60대 이상(52.9%)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30대(40.1%), 40대(43.3%), 50대(38.0%)에서는 민주당 선호도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45.5%)과 대전·세종·충청(41.0%), 대구·경북(55.4%), 부산·울산·경남(49.9%), 강원·제주(40.9%)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경기·인천(40.0%), 광주·전북·전남(52.8%)에서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실시됐으며, 1024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6.6%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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