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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상반기 남은 시간, '집들이' 나서는 수도권 4만가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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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래절벽에도 신축선호 여전
경기지역 대단지아파트 줄줄이 입주

[실전재테크] 상반기 남은 시간, '집들이' 나서는 수도권 4만가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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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집값 급등과 수도권 확산, 규제 확대와 비규제지역 키 맞추기." 2020년을 두 달 지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남은 수도권 집들이 물량 4만여가구 역시 지역 상황에 따라 다른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6월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만558가구다. 서울에서는 12만3195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은 15억원 초과 초고가아파트 대출 규제로 거래 절벽이 발생하고 있지만 신축 선호 현상은 여전한 상황이다. 서울에선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3045가구)를 비롯해 5월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1차(2451가구)ㆍ2차(118가구), 6월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1199가구), 은평구 수색동 DMC롯데캐슬더퍼스트(1192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다음 달 집들이를 계획 중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757가구)와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센트럴아이파크(802가구) 역시 시장 관심이 큰 단지다.


경기 지역은 다음 달부터 대단지 아파트의 집들이가 줄줄이 계획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과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1571가구)이다. 과천은 급등했던 전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과천의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5% 하락, 4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과천푸르지오써밋 등 주요 대단지가 입주장을 맞은 데다 그간 전세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청약 1순위 자격 요건 확대 검토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세 가격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기 지역에선 이밖에도 오는 6월 남양주시 평내동 평내호평역대명루첸리버파크(1008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4차(A19, 2038가구) 등 대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최근 아파트값 급등으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예상되기도 했던 용인 수지구에서도 이달 동천동 동천더샵이스트포레(980가구), 오는 6월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1단지, 534가구) 등이 입주에 나선다. 용인시와 함께 수도권 급등지역 '수용성(수원ㆍ용인ㆍ성남)'으로 묶였던 성남시에서도 4월 수정구 고등동 성남고등지구제일풍경채(S1, 54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인천에선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호반베르디움3차에듀시티(1530가구)가 오는 6월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곳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청약, 전매 등에서 규제가 덜해 최근 웃돈이 붙은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단지 전용 75㎡는 지난달 분양가 대비 1억7000만원 이상 오른 5억6860만원에 거래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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