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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등 추석 이후 소비둔화로 채소류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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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등 추석 이후 소비둔화로 채소류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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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오이, 호박 등 채소류 가격이 명절 이후 소비위축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2118호)'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애호박 1개 소매가격(양동시장)은 1500원, 오이는 10개에 8000원으로 2주 전에 비해 40%, 20% 각각 감소했다.


상추(청)는 100g에 1200원으로 47% ▲무는 1개에 2000원으로 9.09% ▲배추는 한 포기에 6500원으로 7.14% 등 각각 떨어졌다.


반면 대파는 지속된 폭염 등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출하 물량이 감소해 13.64% 상승한 2500원(1kg)을 기록했다.


추석 명절에 구입한 상품이 남아 있어 과일류 대부분은 수요 증가 요인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배(신고)는 작황이 양호해 전년대비 출하량이 3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는 변동폭이 적은데 공급이 늘어난 까닭에 5.71% 하락한 3만3000원(10개)에 거래됐다.


반면 사과(홍로)는 출하 종료기를 맞아 공급물량 감소로 25% 상승한 2만5000원(10개)에 판매됐다.


돼지고기(삼겹살 100g)는 사육 마릿수 증가와 코로나19 등에 따른 외식수요 둔화로 1.26% 하락한 2350원, 계란(특란 30개)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 회복 및 수입량 증가 등으로 6.11% 감소한 6760원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향후 2주간의 전망에 대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생육호전으로 인한 산지 출하물량 증가와 월말을 맞이해 각종 공과금 등 지출을 대비한 소비위축이 예상되어 채소류 대부분이 내림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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