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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명 나온 순천과 나주, 학생·교직원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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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명 나온 순천과 나주, 학생·교직원 전원 ‘음성’ 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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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 순천과 나주에서 학생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의 긴장이 고조됐으나, 검사 결과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순천 전자고등학교 여학생(전남 375번)과 나주 라온초등학교 자매(전남 371번·전남 372번)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 간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순천 전자고와 나주 라온초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1119여명의 검체를 체취, 검사한 결과 26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족들을 통한 산발적인 감염이 학생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학교는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부득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외부 활동은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수능 시험 1주일 전부터 전체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시험장 학교에 방역을 실시하고, 비말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수험생의 책상에 방역 칸막이가 설치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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