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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세아메카닉스, 전기차·2차전지 부품 연 5천억 증설…현대차 투자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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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세아메카닉스가 강세다. 현대차가 대규모 전기차 투자를 추진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에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1시28분 세아메카닉스는 전날보다 17.53% 오른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9년 설립한 세아메카닉스는 독자적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전기자동차 및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내연기관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 등이다.


세아메카닉스는 전자 부품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친환경자동차 부품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당시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는 "전기차, 수소차, 디스플레이 등 빠르게 성장하는 전방시장을 겨냥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 진출해 미래 친환경자동차 시장과 하이테크 전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세아메카닉스가 보유한 다이캐스팅 기술은 미래 산업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를 외부 환경으로 보호하는 ‘엔드 플레이트’를 납품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 포드향 제품 수주에 성공해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향(세방리튬배터리) 신규수주 및 협력사 등록, SK이노베이션에도 적극적 영업 추진 등 실적개선 기대 요인이 많다. DC 전류 변환장치 등 전기차 부품인 DC-BOX도 생산한다. 다임러에 납품 중이며 LG마그나 완성차 고객사로부터 많은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접목해 신공장을 짓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 오는 5월 착공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주요 수출국 생산 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기술 적용 제품 시장을 선점하면서 북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10월 1차 공장 신축을 목표로, 신규 수주를 고려해 2025년까지 총 약 73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부지매입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공모자금의 일부를 토지매입비와 신공장 건축비의 일부로 활용하고 이후 필요자금은 보유현금, 정책자금 차입 및 5공단 부지 인센티브(지방투자촉진보조금), 영업활동현금흐름을 활용하여 조달한다.



IPO로 조달한 자금은 ▲신공장 건설 및 첨단 설비 확충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사업 강화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 ▲다이캐스팅 신공법 기술 확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 투자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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