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일양약품이 강세다. 러시아 정부가 일양약품 슈펙트 생산공장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양약품은 18일 오전 11시1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7.09%(1만2100원) 오른 8만2900원에 거래됐다.
머니S는 이날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일양약품 슈펙트 생산공장에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규칙(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실사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일양약품 슈펙트 생산공장을 오는 21~25일에 실사한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이 기간에 일양약품의 공장이 허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품질분석과 검수 등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상 회의로 진행된다.
또 이번 실사는 일양약품이 자사 의약품 슈펙트를 '백혈병치료제' 용도로 러시아 시장 진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는 일양약품의 슈펙트 공장이 GMP 승인(실사 포함)을 받고 러시아 코로나19 임상결과도 긍정적으로 도출되면 신속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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