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전격교체…후임에 정의용 (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文대통령 3개 부처 개각 단행…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권칠승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당일인 20일 외교부 장관을 전격 교체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후임에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권칠승 민주당 의원을 내정하면서 3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3년간 국가안보실장으로 재임하면서 한미 간 현안을 협의·조율한 인물이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협상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실행을 진두지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전격교체…후임에 정의용 (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민주당 홍보위원장을 지낸 황 후보자는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 의정 활동 경험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일찍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밝힌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된 권 후보자는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지낸 재선 의원이다.


정 수석은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져온 개각은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문재인 정부 인사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다주택 문제와 관련해 정 후보자와 권 후보자는 1주택, 황 후보자는 무주택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