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과 결합해
내부 데이터 활용
우리은행은 23일 은행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기업 분석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심층 리서치(Deep Research)'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심층 리서치'는 직원이 산업·기업 분석을 요청하면 내부 금융 데이터를 수집·연계·분석해 단시간 내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 초안을 제시하는 지능형 보고서 작성 지원 시스템이다. 기존 AI가 정보 나열에 그쳤다면, 내부 핵심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맥락을 반영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자료 수집·정리 시간을 줄여 직원들이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범용 AI인 MS 코파일럿과 자체 개발 '심층 리서치'를 결합해 AI 업무 환경도 고도화했다. 코파일럿이 산업 동향·뉴스 등 외부 정보 분석에 강점이 있는 반면, '심층 리서치'는 은행 내부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보고서를 생성한다. 우리은행은 외부 인사이트와 내부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분석 정교함과 데이터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향후 '심층 리서치'를 고도화해 AI-Agent 기반 서비스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여신 심사, 자산관리, 내부통제 등 핵심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인공지능 비서'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옥일진 우리은행 AX혁신그룹 부행장은 "이번 개발은 우리은행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AI 역량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무 밀착형 A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포용금융 확대와 AX 기반 경영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업무 혁신으로 직원들의 분석·의사결정 역량을 높여 기업금융 실행력을 강화하고, 정교한 리스크관리로 생산적 금융 추진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