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 세계화 선도"
매출 대부분 글로벌 발생
국내 벤처캐피털(VC) 크릿벤처스가 글로벌 드론 기업 유비파이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자국 드론 산업 육성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유비파이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유비파이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 박사 출신인 임현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온 결과 드론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 드론 업체로는 처음으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전 세계 군집 드론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네스 드론쇼,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드론쇼도 수행하며 역량을 증명했다.
유비파이는 드론 운영체제(OS)인 'PX4'와 관련된 드론코드 재단의 이사회에 진입한 유일한 국내 기업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드론 표준 설정 과정에서 한국이 드론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50만 드론 전사 양성' 등 국방 드론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엔터용 군집 드론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군집 드론 기술의 고도화 및 자율 비행 기술과 피지컬 AI가 결합된 국방용 드론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우 크릿벤처스 이사는 "유비파이는 전 세계 드론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능력을 입증한 보기 드문 기업"이라며 "유비파이가 글로벌 드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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