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돌봄·전세사기 예방 등
첨단 행정 혁신 성과 인정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자치구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혁신성과·자율지표 등 3개 분야 10개 지표에 걸쳐 전문가 평가와 국민 체감도 조사를 종합해 매년 실시된다.
관악구는 주요 지표 전반에서 호평을 받아 총 8개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주민 참여 기반 행정과 디지털 기술 접목 정책 추진 분야가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주민 소통·참여 강화 부문에서는 교통편의 개선 성과가 돋보였다. 낙성대역을 경유하는 '관악 02-2 마을버스' 신설로 서울대입구역 일대의 출근·통학 혼잡을 해소했으며, 공공 문화시설을 순환하는 '강감찬 버스'를 운영해 교통 취약 지역 주민의 인프라 접근성을 높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활용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도입 사업들이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QR코드로 계약 주의 사항을 확인하는 '전세사기 예방 안심계약서', AI가 아동 그림을 분석하는 '아동 그림 심리검사', 폐쇄회로(CC)TV 연계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서비스', AI 약물 분석과 약사 방문 상담을 결합한 '스마트 방문 약료 서비스' 등이 대표 사례로 꼽혔다.
1인 가구 비율이 62.7%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구가 21개 전 동 주민센터에 설치한 '작은 1인가구 지원센터'도 대표 혁신과제로 인정받았다. 교육·여가·문화·소모임·건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이 센터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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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년 연속 전국 1위는 주민이 행복한 일상을 목표로 달려온 행정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행정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살기 좋은 도시 관악으로 계속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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