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 여건·산업 체질·체류 관광 재편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방점
민선 8기가 후반부로 접어들며 군정의 방향타가 '성과'로 옮겨가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끝까지 완결해 생활의 변화로 증명하겠다는 구상이다. 확장보다 밀도, 선언보다 이행에 방점을 찍은 전략이 전 분야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모습이다.
다음은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일문일답.
◆ 올해 군정 운영 기조는 무엇인가.
"준비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수확의 단계에 들어섰다. 새로운 계획을 더하기보다 진행 중인 사업을 마무리해 군민이 실제 변화를 확인하도록 하겠다. 책임 있는 행정으로 답하겠다."
◆ 인구 위기 대응 전략은.
"해법은 사람의 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그 흐름이 머무름으로 이어져야 한다. K-베트남 밸리를 중심으로 역사 자산을 문화 교류, 관광, 정주 기반과 연결하고 있다. 반복 방문이 가능해야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 청년과 귀농·귀촌 인구를 위한 생활 지원과 임차료 보조, 신규 주택 공급도 병행해 안정적인 출발을 돕겠다."
◆ 산업 구조 전환 전략의 핵심은.
"농업의 디지털화다. 교육과 실증, 창업이 이어지는 체계를 통해 젊은 세대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전통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양수발전 사업 역시 중요한 축이다. 일자리와 재정 기반을 넓히고, 연관 산업을 유입해 지역 경제의 외연을 확장하겠다."
◆ 관광 정책의 방향은.
"관광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소비와 고용이 늘어난다. 분천 산타마을에 특화 숙박을 더하고, 반려 수요까지 담아낼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계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체험·정원·전망 자원을 확충해 사계절 방문 동기를 만들겠다."
◆ 교육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나.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기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와 장학 체계를 보완하고, 생활권 학습망을 촘촘히 구축해 배움이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
◆ 복지 실행 계획은.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전문 인프라도 확대하겠다.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공동체 전체의 안정성을 높이겠다."
◆ 군정 운영의 소통 원칙은.
"현장에 답이 있다. 마을을 돌며 받은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해 왔다. 앞으로도 열린 방식으로 작은 요구까지 담아내겠다."
◆ 중시하는 가치와 미래상은 무엇인가.
"따뜻한 관계, 건강, 공정이다. 세대와 계층을 잇는 균형을 통해 누구나 노력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궁극적으로는 떠났던 사람이 돌아오고, 방문객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군정 전략은 분명하다.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 자산, 기술로 무장한 일차 산업, 에너지 기반 확충을 삼각 축으로 세우고 그 위에 촘촘한 생활 서비스를 얹는 구조다.
지금 뜨는 뉴스
결국 성패는 한 가지 질문으로 귀결된다. "주민의 하루가 얼마나 달라졌는가." 그 답이 민선 8기 후반의 평가를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인터뷰] 박현국 봉화군수 "약속의 끝에서 증명한다"…완성의 행정, 삶의 현장으로](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6021511524043076_177112396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