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리터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토털 건강관리 솔루션 '라이펫(Lifet)'이 삼성전자와 협업한 스마트싱스 펫 케어 AI 건강 분석 기능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더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서 공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를 촬영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질환,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 주요 진행성 질환을 판별하고 조기 대응을 돕는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펫 케어 서비스와 결합함에 따라, 반려인들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AI 홈 케어'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십일리터의 핵심 경쟁력은 스마트폰 사진만으로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 유무와 진행 정도를 3초 만에 판별하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이다. 특히 슬개골 탈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는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7.6%, 특이도 98.8%라는 정확도를 기록하며 국내 1호 동물용 의료기기(3등급)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며 학계와 업계의 공신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같은 십일리터의 혁신 기술은 CES 2026 삼성전자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CES 2026 'C랩 전시관'에서는 퍼스트룩에서 소개된 3가지 질환 외에 비만도(BCS) 분석까지 추가된 총 4가지 부문의 AI 건강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으로 신체 컨디션을 정밀하게 체크해 보는 시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십일리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업 고객을 위한 B2B 서비스 모델도 함께 공개한다. 반려동물 관련 보험, 커머스, 헬스케어디바이스 기업들이 십일리터의 검증된 AI 엔진을 자사 서비스에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의 솔루션'을 제안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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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리터 박주용 CTO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펫의 비전 AI 기술이 글로벌 표준펫 케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단순 건강 상태 분석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케어와 기업용 API 공급을 통해 글로벌 펫테크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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