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광주사랑의열매)는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아동 그룹홈 '빛천사그룹홈'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복구비 900만 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20일 발생한 화재로 그룹홈 숙소가 전소되며, 아동들의 거주 공간과 생활 물품이 모두 소실된 상황에서 추진됐다. 현재 그룹홈 아동과 보호자는 북구청이 제공한 7평 규모 임시 원룸에서 생활 중으로, 안정적인 거처 마련과 생활 기반 회복이 시급한 상태다.
지원금은 임시거처 이전비, 생활필수품 구입, 긴급 생계비 등 아동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한 기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화재로 인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학업과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생활 안정 및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역사회 수요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억 4,900여만원의 기부금 규모로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왔으며,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지원 ▲이주민·다문화가정 및 한부모가정 지원 ▲아동·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 역량 강화 ▲환경보호 및 탄소 저감 ▲재난·재해 긴급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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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랑의열매 관계자는 "화재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집행해 아이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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