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경창업포럼협회·㈜올인워크, 업무협약 체결 및 입주사 모집 시작
대구의 창업 생태계를 새롭게 이끌 대구 최대 규모의 민간 창업보육공간인 '대구 벤처빌리'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단법인 대경창업포럼협회(회장 금용필)와 ㈜올인워크(대표 정진욱)는 최근 올인워크 대강당에서 지역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최초 창업 맞춤형 설계…350개 기업 입주 가능
대구 MBC 네거리 인근에 위치한 '대구 벤처빌리'는 지상 14층 규모로, 지역 최초로 설계 단계부터 창업 지원 및 공유 오피스 용도로 기획됐다.
이곳은 약 350개 기업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풀퍼니쉬드(Fully Furnished)' 시스템을 도입해 인테리어와 사무가구, OA 기기는 물론 취침 공간과 휴게 시설까지 완비하여 창업자들이 별도의 준비 없이 즉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공간·금융·교육 '원스톱' 지원 모델 구축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금융 및 투자유치 연계 지원 ▲전문 창업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지역 창업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 등이다.
운영 시행사인 ㈜올인워크는 합리적인 비용의 공간을 제공하고, 약 25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사)대경창업포럼협회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멘토링과 투자 상담 등 소프트웨어적 지원을 맡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즉시 입주…모집 시작
금용필 대경창업포럼협회 회장(대구가톨릭대 창업경영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 주도의 창업공간과 탄탄한 창업 네트워크가 결합해 지역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의 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진욱 ㈜올인워크 대표는 "창업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함과 동시에, 민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창업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대구 벤처빌리는 오는 1월 1일부터 즉시 입주가 가능한 독립형 개별실 및 개방형 다인실 입주자를 모집한다.
아울러 지역 창업자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강당 및 회의실을 무상 대관하고, 정기적인 창업 포럼과 투자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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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비상주 사무실 및 시설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대경창업포럼협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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