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재정통합체계 구축 방안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이미라 교수가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종연구소에서 실시한 종책제안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교 중흥과 종단 발전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종책제안서 공모전을 실시하고 지난 12월 24일 서울 조계사 담소에서 시상식을 했다.
이미라 교수는 '불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및 재정통합체계 구축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사찰 보시금의 외부 유출 문제를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종단 내 불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을 통해 재정 투명성과 사회적 공헌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해 우수상에 선정되며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 교수의 제안은 분산된 재원의 통합 관리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불교의 사회적 신뢰를 높이며 종단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혁신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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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이번 공모전은 사부대중의 아이디어를 모아 이를 종책 개발의 초석으로 삼고자 개최했다"라며 "수상자들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협력해 훌륭한 제안이 실제 종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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