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가 매년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은 자율모금 원칙에 기반한 대표적인 공익 모금 활동이다. 협회는 모금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 채널을 운영하며, '편리하고 즐거운 모금'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크리스마스씰 모금은 「결핵예방법」 제25조에 근거해 진행되며,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에 따라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개인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모금으로 조성된 결핵퇴치 기금은 질병관리청의 관리·감독 아래 투명하게 운영되며, 사용 내역은 대한결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씰과 함께 다양한 굿즈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협회가 올해 선보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함께하는 LUCKY CHRISTMAS'는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성을 고려한 굿즈를 포함해,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마스씰은 온라인 기부스토어를 비롯해 우체국, GS25 편의점, 학교 및 기업의 단체 구매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학교의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2025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협회는 학교별 수요를 확인한 뒤 해당 수량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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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씰 수익금으로 조성된 결핵퇴치 기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과 지원, 환자 수용시설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 예방 홍보,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결핵사업 지원 등 결핵 퇴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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