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나래' 등 2개 사업…26일부터 접수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드림나래 일자리'와 '평일 야간·주말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다.
'청년 드림나래 일자리'는 청년이 다양한 행정 업무를 경험하며 직무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공공일자리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영등포구에 사는 19~39세 청년이다. 근무 기간은 내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이며, 주 5일 하루 6시간(휴게시간 1시간 포함 총 7시간) 일한다. 근무지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으며, 급여는 2026년 영등포구 생활임금인 시급 1만2121원을 받는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유관기관에 20명을 뽑는다. 주요 업무는 청년센터와 도서관 등 공공시설 운영 지원, 주민센터 방문객 안내 및 민원업무 보조, 대형폐기물 배출 안내 등이다. 신청자는 관심 분야에 따라 희망 부서와 직무를 골라 지원할 수 있다.
평일 주간 근무가 어려운 청년을 위한 '평일 야간·주말 공공일자리'는 7명을 모집한다. 평일 야간은 하루 3시간, 주말은 하루 6시간(휴게시간 1시간 포함 총 7시간) 이내로 일하며, 모집 대상과 급여 기준은 '청년 드림나래 일자리'와 같다.
두 사업 모두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나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에서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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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행정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직무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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