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지역화폐 동시 인정
특교세 3억5000만원 확보
문경시가 민생경제 정책 성과를 앞세워 중앙정부 평가에서 두 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문경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에 모두 선정돼 특별교부세 총 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집행 성과와 운영 전반을 종합 점검해 이뤄졌다.
주요 평가 항목은 소비쿠폰 지급 실적과 사용·사용처 확대 성과, 신청·지급 편의성 제고 노력, 홍보 실적,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여부 등이다. 문경시는 신속한 지급 체계와 현장 중심 운영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는 시·군·구의 자체 발행 노력과 국비 집행 실적 등을 종합 반영해 진행됐다.
문경시는 문경사랑 상품권의 충전 한도와 할인율을 상향 조정하며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끌어낸 점을 인정받아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문경시는 소비쿠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 등 행정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대응은 정책 체감도를 높이며 높은 신청률과 안정적인 집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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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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