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기반 체계적 관리로 2회 연속 수상
경기도 시흥시는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와 민간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의 치료 및 관리의 질을 높임으로써 치료 성공률 향상과 결핵 사망 감소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는 결핵관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관련 평가에서 지난 2023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었다.
올해 시는 3만9000여 건의 흉부 X선 검진과 객담검사를 실시했으며, 결핵환자 발생 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가족접촉자조사 및 집단시설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환자 전파 차단에 기여했다.
돌봄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잠복결핵감염검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학교 신체검사에서 제외된 중학교 2~3학년 대상 청소년 이동검진과 65세 이상 노인, 노숙인,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통해 '조기발견·치료·사후관리'의 원스톱 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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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결핵은 지역사회에서 관리가 필요한 주요 감염병"이라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이동검진, 가족접촉자조사, 집단시설 역학조사 등을 강화해 시민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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