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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폴더블 AI 폰 통했다…삼성 3분기 모바일 영업익 3조6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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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네트워크 부문 영업익 27%↑
삼성 3분기 영업익 30% 차지
고가 플래그십 제품 매출 늘어

인공지능(AI) 폴더블 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MX(모바일경험)와 네트워크 부문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전사 영업이익 12조2000억원 가운데 약 30%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

얇은 폴더블 AI 폰 통했다…삼성 3분기 모바일 영업익 3조6000억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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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Z 폴드7 판매 호조로 MX와 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34조1000억원, 영업이익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의 39%, 30% 비중을 차지했다.


MX·네트워크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27% 증가했다. 고가의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이 늘고,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난 7월 진행된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의 국내 사전판매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인 104만대를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폴드7 선호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형 스마트폰과 사용 경험이 비슷한 점이 특징이다.


AI 기능과 사용자 경험도 전작에 비해 향상됐다. 멀티모달 AI를 구현하는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하면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서클 투 서치', 'AI 결과 뷰' 등의 기능을 활용하면 기존 수행 중이던 업무과 AI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여기에 올해 초 삼성전자가 내놓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1, 2년마다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자급제 갤럭시폰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구독 프로그램은 월 구독료 5900원에 1년 후 최신 스마트폰을 최대 반값에 구매하는 혜택을 준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폴더블 폰을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이 구독 프로그램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에도 갤럭시 폰으로 교체할 잠재 고객이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등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도 신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을 출시했다.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음성·시선·제스처 등을 인식해 사용자와 기기 간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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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에도 MX 부문은 AI 리더십 강화를 통해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 효율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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