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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시대… IPO로 몰리는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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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테크·노타, 청약 증거금 17조 끌어 모아
4분기 IPO 기업 수, 3분기 대비 증가 기대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3분기 주춤했던 IPO 시장으로 시중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코스피 4000 시대… IPO로 몰리는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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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이노테크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7조8500억원을 끌어 모았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44만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받았는데 경쟁률 2427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코스닥 예비 상장사 노타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증거금은 9조2300억원에 달했다. 경쟁률은 2781 대 1을 기록했다. IPO 공모주 청약 시장에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노테크는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개발업체다. 이 장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반도체·이차전지 대응 장비 개발 ▲글로벌 고객 대응 인프라 강화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활용한다.


노타는 인공지능(AI) 모델의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AI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환경을 구현한다. 모델 크기와 연산량을 줄이고 하드웨어에 최적화함으로써 AI 개발·운영 효율을 높여준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퀄컴, 암(Ar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공모자금을 고성능 서버 및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 그리고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다 앞서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상장사 주가도 공모가 대비 급등하면서 공모주 청약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명인제약은 지난 1일 공모가 5만8000원으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12만원을 돌파했고 이튿날에는 13만4500원까지 상승했다.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100% 안팎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스팩 합병을 통해 지난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삼익제약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시장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증시 대기자금이 급증한 것도 IPO 공모주 청약 시장에 영향을 줬다. 9월 말 기준 투자자예탁자금은 약 76조4500억원 한달 전보다 15.3% 증가했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93조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자예탁자금과 CMA 잔고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4분기 IPO 기업 수는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소형주 중심으로 공모주 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분기 IPO 시장은 부진했다. 25개사가 상장했고 공모 규모는 1조18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 5.0% 감소했다. 3분기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787 대 1로 2분기 1077대 1보다 낮아졌다.


코스피 4000 시대… IPO로 몰리는 뭉칫돈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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