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실은 자전거 타고 성품채플 어디든 간다"
전주대학교가 지난 20~24일 4박 5일간 실시한 시즌6 '사자성어'(사랑 실은 자전거 타고 성품채플 어디든 간다)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7일 전주대에 따르면 '사자성어'는 자기중심성과 권리주장이 강한 재학생들의 성품을 빚어주고, 부모님의 존재가 소중함을 깨닫게 해줘 행복한 가정 사랑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주는 차원에서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다.
사자성어를 진행하는 전주대 이진호 교수(선교지원실 특임교수)팀은 이번에도 학생들의 부모님을 찾아가 사랑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지난 학기 만났던 모든 부모님이 큰 감동을 누렸고, 이 행사가 지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라는 요청이 많았다.
6번째를 맞은 이번 사자성어 프로젝트에는 이진호 교수, 박광수 동문(전 삼천1동장), 오황제 동문(동현교회 전도사), 그리고 선교지원실 직원들도 함께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흑삼 제조업체인 ㈜진앤삼 생명공학연구소(대표:강성원)에서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아 부모님께 전달했다.
전주에서 출발해 남원(1명), 합천(1명), 장성(1명), 영광(1명), 용인(1명), 남양주(1명), 인천(1명)을 최종목적지로 지난 20~24일 4박 5일 동안 총 330㎞를 이동하며, 학생 7명의 부모님을 만났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부모님을 만나 사랑과 감동을 전할 뿐 아니라 1㎞를 갈 때마다 100원씩의 후원(총3만5,000원)을 받았다.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주대 재학생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다진 학생(경찰학과 1학년)의 아버지는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사랑을 부모님께 전하는 것이 놀랍고, 감사하며, 자녀의 마음이 담긴 편지로 가정의 화목과 사랑이 넘치게 돼 기쁜 마음이다"고 전했다.
지금 뜨는 뉴스
이진호 교수는 "올해 입학한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참으로 밝고 좋은데, 더 좋은 존재와 실력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 페달을 밟는다"며 학생들에게 하늘 같은 부모의 존재와 가정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이 가슴에 새겨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