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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국가 정상화 집중"…용산역에서 귀성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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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청산·민생에 최선"
김병기 "국민 목소리 듣고 대책 보완"

더불어민주당은 2일 "민생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과제와 해결에 집중하겠다"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심 확보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목표는 어제와 다름없이 이어지는 국민의 일상, 어제보다 나아지는 국민의 삶"이라며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주당은 내란 청산과 민생 둘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라 걱정은 덜고 가족과 자신의 소망을 키우는 한가위가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주 정부에서 2차 소비 쿠폰을 발행했다"며 "농축산물 할인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명절 장보기에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부와 함께 서민, 취약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43조 원 규모 민생 안정 대책을 가동한다"며 "당 의원 전원은 현장을 돌며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생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연휴 이후인 오는 13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도 "이번 국감은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을 위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의지와 계획을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나라 전반에 남겨진 윤석열 정부의 고름과 실정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잘하고 있는 일은 더 잘되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채우겠다"며 "일하는 국회, 생산적 국회의 모습을 앞장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더딘 복구율로 우려를 낳고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모든 상황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수습을 진행하겠다"며 "정부에서 700여명의 복구 인력을 투입해 4주 이내에 전산시스템을 완전 복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도 "국정자원 화재로 소상공인 피해가 크다"며 "우정사업본부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수수료를 면제하는 판로를 열어준 건 신속하고 의미 있는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민생 경제 활성화와 함께 추석 연휴 이후 사법·언론 개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與 "민생·국가 정상화 집중"…용산역에서 귀성인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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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라디오 뉴스를 들을 수 있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도 기쁘다"며 "검찰개혁의 마무리 작업, 사법개혁안, 가짜 조작 정보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구제하는 개혁안을 추석 연휴 이후에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용산역에서 모여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진행했다. 용산역은 호남선이 시작되는 곳으로 지지 텃밭인 호남 민심을 챙기려는의도로 보인다.


정 대표는 용산역 대합실에 있는 시민들을 만나 행선지를 묻고 악수를 나눴다. 그는 시민들에게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저희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가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른 시민에게는 "지난 설 때는 내란 때문에 불안하고 힘드셨을텐데 지금은 내란의 목소리가 잘 걷히고 나라 경제도 좋아지고, 나라의 품격도 올라가고 있다. 올해는 허리띠 풀고 발 뻗고 즐거운 한가위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남원으로 가는 다른 승객이 "검찰개혁 화이팅"이라고 말하자 정 대표도 같이 "검찰개혁 화이팅"이라고 화답했다. 일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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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탑습 플랫폼으로 내려가 오전 10시53분 여수행엑스포역으로 가는 KTX에 오르는 승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한 후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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