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전기전자·반도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에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했다.
경기도는 도내 전기전자·반도체 중소기업 10곳을 중심으로 통상환경조사단을 꾸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현지 시장 상황 점검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반도체에 대해 최대 100%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경기도의 대미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분야 관세 리스크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단이 방문한 텍사스는 미국 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애플의 AI 서버 공장 등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는 이번 방문 동안 ▲현지 통상환경 세미나 ▲텍사스 주 정부 및 관련 전문기관 1대1 상담회 ▲현지 진출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부지 시찰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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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조사단 파견으로 도내 유망 반도체·전기전자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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