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오감자 축제(페스타) 굿바이 투어' 성료
횡성-평창-원주 연계 주중 체류형 관광 모델 성공 실증
강원 영서 내륙, 미식·힐링 체류형 관광 모델 제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앞두고 체류형 관광 탄력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영서 내륙 5개 시군이 함께한 '다섯발자국' 공동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체류형 관광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재단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횡성·평창·원주에서 열린 '오감자 축제(페스타) 굿바이 투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주중 체류형 관광 상품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해 권역 연계형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어 참가자들은 1일차에 횡성 루지 체험장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고 국순당 양조장에서 전통주 시음을 체험했다. 이어 평창 이효석문학관에서 진행된 '달빛 흐뭇 낭만 로드' 투어에서는 활짝 핀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추억을 쌓았다.
2일 차에는 원주 뮤지엄 산을 방문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자원을 경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단은 시군별 10개 이상의 체류형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특히 주중 운영을 통해 관광 산업의 계절적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미식과 힐링을 결합한 여행 경험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오감을 충족시켰다"며 "강원이 K-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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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감자 축제(페스타)'를 강원 영서 내륙의 대표 미식·힐링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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