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우이천·화계사 등 치유·휴식 결합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이달부터 10월까지 ‘강북형 웰니스 WEEK’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수립한 ‘강북형 북한산 웰니스 관광 활성화 계획(2025~2030)’의 후속 사업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몸과 마음의 회복과 쉼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 관광 앵커시설 조성 전까지의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실제 수요와 참여자 반응을 조사해 강북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브랜드를 구축한다. 북한산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해 건강과 휴식,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북형 웰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체험은 우이천 수변활력 거점(재간정), 화계사,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 우이동 산악문화HUB, 우이동 가족캠핑장, 박을복자수박물관 등 강북구 대표 명소 6곳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북한산 속 숨은 소리 찾기’, 싱잉볼 명상 ‘내 마음 속 숨은 울림 찾기’, 노르딕 워킹을 활용한 맞춤형 걷기 체험 ‘내 몸에 숨은 1cm 찾기’, 색채 심리 기반의 ‘내 안의 숨은 색 찾기’, 자수 문양 펀치니들 체험 ‘내 마음에 수놓는 색 한 올’ 등이 준비됐다.
일부 체험은 화계사 템플스테이,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 우이동 가족캠핑장 등과 협업해 운영되며,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국제적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예약은 프로그램별로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화계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우이동 가족 캠핑장 예약 페이지, 서울등산관광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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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자연과 문화, 휴식을 결합한 강북형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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