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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단체, 낙동강 녹조 조류독소 공동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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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올해 내 마무리

환경부가 환경단체와 함께 낙동강 녹조 심화 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에 나선다.


환경부는 15일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2곳과 함께 낙동강 본류 구간을 대상으로 조류독소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자체 조사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됐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진 데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간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이어왔으나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후 협의를 재개해 이번에 공동조사가 성사됐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가 환경부와 시민사회 간의 관계를 복원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환경단체, 낙동강 녹조 조류독소 공동조사 착수 폭염 속 초록빛 녹조 확산 (나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강력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4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 죽산보 일대에 녹조가 발생해 있다. 녹조는 남조류(남세균)의 이상증식으로 수면 색이 녹색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남조류는 높은 온도와 강한 햇빛, 강의 흐름이 정체되는 경우 쉽게 증식한다. 2024.8.14 iso64@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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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해 동일한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 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담당하고, 시료 내 조류독소 분석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가 맡는다.


조사 대상은 낙동강 본류 5개 지점이다. ▲화원유원지(대구 달성군) ▲달성보 선착장(대구 달성군) ▲본포수변공원(경남 창원시) ▲남지유채밭(경남 창녕군) ▲대동선착장(경남 김해시) 등에서 각각 4차례에 걸쳐 원수와 공기 중 시료를 채취한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가 이달 안에 완료할 계획이며, 분석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원수·공기 중 조류독소 공동조사 방향도 협의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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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환경부는 관계기관,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녹조 문제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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