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건축학과 재학생들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건축대전 등 대형 건축설계공모전에서 수상 또는 1차 선정 소식을 연일 전하고 있다.
최근 총 7건의 공모전에서 재학생 총 40여명이 수상과 본선 진출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매년 한국 신인건축가를 발굴하는 제44회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에서 동명대 건축학과 1차 선정 주인공은 ▲5학년 김동규 김재윤 최유정 손지성 이유나 ▲4학년 이채은 이규영(이상1차선정) 등 7명이다.
이들은 오는 9월 15일 한국건축가협회에 모형 등 2차 평가용 결과물을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3차 발표 평가 대상인 본상 진출작이 선정된다.
이 학과에서는 작년에도 지방에서 유일하게 특선 2명 이상 총 5명이 수상했다. 입선 이상 모든 작품은 오는 10월 21일 2025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서울 노들섬)에서 전시된다.
아시아 신인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2025 부산국제건축대전에서는 이 학과 5학년(김남희), 4학년(최진영)이 특선 이상을 겨루는 2차 작품발표작에 선정됐으며, 장려상에 4학년 박준희 외 총 17명이 입선작에 선정됐다.
또, 'Urban Valley, Urban Alley : 청년주택, 도시와 연결되다'를 주제로 한 제29회 LH청년주택건축대전에 출품한 4학년들(이채은, 최진영)이 오는 17일 2차 본상작품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2025 근대도시건축 디자인공모전에서 4학년(이민태)이 '붉은 기억들: 동물실험 역사공원 조성안' 작품으로 우수상(도코모모인터내셔널상)을 안았다.
제20회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는 2학년들(남동원, 김시연, 유주아)이 우수상에, 입선작에는 6명이 선정됐다. 유명 해외공모전 Buildner-MUSEUM OF EMOTIONS에서는 4학년(나규태)이 입선했다.
'연결과 소통, 부전역세권 도시 건축 통합계획'을 주제로 지난 6월 말 열린 2025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에서는 부산의 젊은 건축가 9명과 지역 대학생 72명이 참가했는데, 동명대 4학년 팀(안중현 이상욱 하석현 최진영)이 수상했다.
이길임 교수는 건축학과 학생들이 탁월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배경으로, 전국 유일 교육부 선정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가상건설기반, 최신건축설계기법) 특성화 복수전공' 교육과정 등을 꼽는다.
졸업 시 건축학사는 기본으로 취득하고 융합BIM전공을 추가로 취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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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학생공모전 전면 지원 ▲프랑스 파리-벨빌 건축대학과의 현지 정규 공동수업 ▲미국 캔자스대 교환학생 ▲정기 건축탐방 등 풍부한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무중심 국제화 설계교육 성과 등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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