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주시 백제문화제, '동탁은잔'으로 빛난다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무령왕릉 국보급 유물 테마… 공연·전시·체험으로 백제 예술성 재현

공주시 백제문화제, '동탁은잔'으로 빛난다
AD

1500년 전 백제의 빛나는 예술품 '동탁은잔'이 올해 백제문화제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충남 공주시는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제71회 백제문화제를 통해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연·전시·체험을 아우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1971년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동탁은잔은 높이 15cm의 금속 공예품으로, 청동 받침 위에 은으로 만든 잔과 뚜껑을 올린 구조다.


표면에는 산봉우리, 용, 봉황 등이 정밀하게 새겨져 있어 백제 장인의 뛰어난 세공 기술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대표 유물로 꼽힌다.


대표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는 '동탁은잔, 천년의 기억'을 주제로 와이드 스크린과 3D 영상, 특수효과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으로 꾸며진다. 50여 명의 공연단이 참여해 웅장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금강 미르섬에 조성되는 웅진백제별빛정원에는 동탁은잔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다.


인면조, 사슴, 용 등 동탁은잔에 새겨진 문양을 활용한 다양한 장식물이 마련돼 야간에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산성 성안마을에서는 동탁은잔과 진묘수 문양을 활용한 LED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무령왕릉에서 사라진 동탁은잔을 찾아줘'가 준비돼, 방문객이 공산성 일원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유물을 찾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웅진체험마당에서는 동탁은잔을 비롯해 다양한 백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이 직접 백제의 생활과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백제문화제는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 동탁은잔과 함께 1500년 전 백제의 미적 감각과 예술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역사와 낭만이 살아 숨 쉬는 공주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AD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제민천 일원에서 열린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