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장려금·이사비 지원 등 신규사업 포함 눈길
이권재 시장 "청년 꿈 실현과 미래 위해 전폭 지원"
경기도 오산시가 오는 향후 5년간 청년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오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청년 정책 방향과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계획은 '오산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시의 청년정책 기본 틀이 된다. 계획은 올해 3월부터 6개월간 청년 실태조사와 정책 수요 분석, 심층면접 등을 거쳐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기본계획은 '청년이 이끄는 변화, 청년 중심 도시 오산'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일자리 ▲교육·문화 ▲주거 ▲복지·금융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47개 세부사업이 제안됐다.
계획에는 특히 ▲청년 프리랜서 인재풀 운영 ▲청년센터 이루잡 2호점 구축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 이사비 지원 ▲청년정책 포털 구축 ▲Youth LAB 청년정책 실험실 운영 등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연구 결과에 대한 검토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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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은 "청년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오산에서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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